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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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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돼지코거북 질병
제목 [답변] 돼지코거북 질병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5-04-2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801
  • 평점 0점

안녕하세요. 더와일드입니다.



일단 질병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전문가의 진단에 의존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육자들 또한 나름의 공부와 경험으로 몇가지 조언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그저 조언일뿐 정확한 진단은 눈으로 확인하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하여 전문가가 판단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거식이란 자체는 대부분 뭔가 트러블이 있을때 보여지는 하나의 증상? 상태가 대부분인데 입안의 염증이 원인일수도 있고 내적인 트러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 언급할 수는 없는데, 왜 그러한 상태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사육자 스스로 검토를 해야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환경이나 조명, 아니면 식단 등등...


잘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뭔가 부족해도 바로 문제를 보이지 않고 부족한 상태로 견딜 수 있습니다.

하필이면 거북이란 동물은 그중 가장 오랫동안 부족한 상태에서 견디는 동물이기도 하고 그러한 문제를 외부로 드러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식단으로 거북을 키워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부적절한 식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그 동안 잘 자라다가 갑자기 먹이를 먹지 않는다..."는 질문자의 환경이나 식단이 대표적인데 거의 대부분 자외선램프도 없고 저가의 단일 먹이나 감마루스만으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식인을 한시간만 찾아보면 대부분 저러한 질문을 한 사육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잘 자라고 잘 먹는 상태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돼지코 거북은 거의 박스터틀 푸드와 칼슘이 풍부한 잡식거북용 제품의 혼용을 권장할 정도로 과일이나 식물성 먹거리의 비율이 높은 동물인데, 딱히 육지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케어시트에서는 자외선 램프를 권장합니다.


수생이라고 하여 자외선램프가 필요없다는 사육자들도 많지만, 수면에서 유영하는 동안은 자외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몇몇 수생거북들 또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광욕을 하곤 합니다.

단지 육지에서 일광욕을 하지 않을뿐이지요.


돼지코 거북 또한 자외선을 필요로 하며 비타민 D3가 함유된 별도의 보조제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비록 먹이를 통한 비타민 D3의 제공이 비효율적일지라도 말이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는 온라인 및 일반 쇼핑몰에서 판매할 수도 없으며 그러한 처방을 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상기 언급한 것처럼 병원에서 전문가가 판단하여야 할 일이며 식단에 대해서는 붙임이 필요하겠지만 기호와 상관 없이 영양면에서 추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자외선 램프가 없다면 빠른 시일내에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일조시간에 준하여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외선 램프는 단순히 칼슘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D3의 합성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충류가 아닌 생물이라는 큰 시점에서 바라보면 이러한 자외선이 기여하는 부분에 대한 많은 문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는 렙토민, 사키, 히카리 터틀 스틱 정도가 현재 크기의 돼지코 거북에게 먹일만한 입자와 용량의 제품이 될 것 같으며 전체 식단에서 50%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조식으로는 식물성 먹이의 공급을 위한 테트라 시클리드 앨지, 엑소테라 유러피언 토터스 성체, 히카리 미니 플레코, 히카리 플레코, 렙칼 육지거북사료 정도가 나머지가 되겠죠.


추가적으로 후르츠 바이트, 애니몰밥 건당근, 애니몰밥 건사과, 혹은 소량의 동물성 먹이나 건조 곤충류의 먹거리가 식단의 폭을 넓히기에 좋으며 그 비중이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양한 것은 좋으나 잘 먹는다고 하여 많이 주는 것은 오히려 단점을 부각시키는 사용법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어떤 것을 준다하여도 먹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 일단 스스로 식욕을 느끼도록 컨디션의 회복이 최 우선이며 병원에서의 치료와 병행하여 당근주스 혹은 토마토 주스, 혹은 열대어용 액상 비타민을 물에 살짝 희석시켜 따스한 물에서 온욕을 시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의 보충이 일시적인 활력이나 식욕을 유도할 수 있으며 먹이를 먹지 않는 동물들에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전부터 많은 사육자들이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경험상 가장 기본적인 환경과 식단, 수질관리만 잘 해주면 트러블이 생길일이 없는 것이 거북이란 동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특유의 강건함 때문에 초식에 가까운 동물에게 감마루스만으로 키우고 미꾸라지로 키워도 살아남는 놈들이 많을 정도니까요.


참고 하시기 바라며...



제 업무범위는 제품에 대한 특징, 장점 등과 같은, 제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국한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S.


이 내용은 블로그에 게시하여 타 돼지코 거북을 키우시는 분들께도 읽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stucide22/220337713730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제가 돼지코거북을 10년정도 사육하고 있습니다

등갑은28cm정도입니다 사육장은 3자수조 히터(지금은30도) 외부여과기 설치하였습니다

약 한달전 움직임 사료거부 잠만자고 있습니다 입안을 보니 염증이 심하더라구요

동물병원에서 주가및가루약 복용하고 있는데 별 차도가 없어요 지금은 몸도 약간 기울어져 있는 상태구요

무엇보다 사료를 안먹으니 걱정 이군요

적정한 사료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 추천해주세요 돼지코거북에 대해 소중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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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일 2015-04-22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수질도 그렇치만 오랜시간 불균형한 먹이 공급이 문제가 됀것같군요
    자외선램프로 그렇구요 이제무터라도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잘 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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