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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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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닥재)를 먹는 거북이?
제목 모래(바닥재)를 먹는 거북이?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1-2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684
  • 평점 0점

이 글은 예전에 "커뮤니케이션" 게시판에 작성한 글인데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FAQ & TIP"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가끔 모래(바닥재)를 먹는 거북에 대하여 문의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거북이가 모래를 먹는데, 거북에게 해가 없는지, 바닥재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가 궁금하셨나 봅니다.

 

 

 

야생에서 대다수의 반수생 거북들이 모래를 필요에 의해서 먹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원하진 않아도 모래는 먹는 경우는 분명히 존재하겠죠.

바닥에 가라앉은 먹이를 먹는 경우가 대표적일테고 모래가 붙은 먹이를 먹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러나 모래를 일부러 먹는 다는것은 그다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사육하의 반수생 혹은 수생 거북에 있어서 모래를 먹는다면 대부분은 배설이 될 수 있습니다.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큰 돌맹이가 분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게 된다면 모래가 장에 누적되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반려동물의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만, 외견상 아무런 증상이 보이질 않으니 우리는 알 수 없겠죠..

 

 

일단 모래를 습관적으로 먹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바닥재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왜 사육하의 거북들은 종종 모래를 먹을까요?

 

그것도 모든 거북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고 일부 거북에게만 말입니다......

 

 

 

거북이 모래를 먹는 이유를 단정지어서 말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 이유 중 하나는 일종의 정신병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 혹은 대상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임산부의 사례입니다.

 

임신으로 인하여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평소 먹지 않던 음식들이 많이 먹고 싶다고들 하죠?

 

또는 풀을 뜯는 개나 기타 육식 동물들...

 

 

 

이 경우에는 단순한 욕구에 불과하지만 사육하의 거북은 몸에 필요한 영양의 대부분을 전적으로 사육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며 부적절한 먹이 공급은 특정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파충류에게 부족한 영양소는 칼슘이 주가 되는데, 거북의 이러한 행동은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만성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병과 상당히 유사하며 사육하는 거북이가 모래를 습관적으로 먹는다면 바닥재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식단에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을 흔히 파이카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는 거북만의 문제는 아니니라 생각합니다.

 

 

 

참고적으로 거북에게 칼슘이 부족하다고 하여 칼슘만을 공급하면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충류의 칼슘대사는 비교적 복잡한 문제가 있으며 일부 거북은 먹이를 통하여, 일부 거북은 합성을 통하여 칼슘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야 합니다.

 

 

비록 먹이를 통하여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 받을 수 있을지라도 대사 메카니즘을 무시할 수는 없으며 야생에서 이루어지는 방법을 통하여 공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와일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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